제 3회 서울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문화생활 2009/05/14 19:08 |이쁜 여자는 진짜 많았다.
돈 없어서 안갈려고 예매 안했는데 회사에서 티켓이 나온 덕에 올해도 난지 지구에 갈 수 있었다. 몇몇 친구들이 가느냐 같이 가자 말이 조금 있었는데 엉겁결에 양치기 소년이 되어버렸네. 꽤나 늦게 간 탓에 이상은 공연부터 봤는데, 세션들이 참 맘에 들었다. 여전한 라이브 실력을 세션들이 커버해주는 형태. 잔다리 프로젝트는 초저녁에 라이브로 듣기보단 자정즈음에 방구석에서 들으면 더 어울릴 거 같았고, EE는 그냥 soso.
다이시 댄스는 첫 곡으로 let life loose를 틀었으니 제끼고, 토와 테이는 '늬들이 놀 수 있으면 한 번 놀아봐라' 분위기로 정말 이것저것 다 틀었다. 일관성보다는 다음에 뭐가 나올지를 기대하게 되는 믹스셋이었다. Big fun 앨범 곡은 듣기 힘들었지만 초기 앨범 스타일도 나왔었고, 드럼 앤 베이스에, 레게에, 힙합도 틀고, 주요 레파토리인 Song #2도 껴넣었다. 당연히 제자리 뛰기에 익숙한 사람들이 좋아할리 만무했고, 지멋대로 한 믹싱이 미안했는지 가벼운 것도 삭삭 나왔다. 정 선생님마저도 One more time을 틀었는데 사람들이 떼창하는 거 보곤 식겁했다. 물론 나도 했지만. 그 날 One more time은 내가 들은 것만 4번 정도.
월디페는 이것저것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지고 야외에서 열리는 공연이라는데 강점이 있는데, 사전예매도 안했고 코스트코 피자랑 맥주도 안사갔고 주간 공연을 보지 못했으니 크게 말할 꺼리가 없네. 갈수록 라인업이 부실해져 가는데 갈수록 올라가는 입장료는 조금 낯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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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슬러 베이베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친구들끼리 가서 경기도 용인 간지로 노는거지.
하하하하. 키워드는 사진 밑에 한 줄이로세! 크크.
응. 서울에서 이쁜 여자들은 다 모인듯. 민망한 장면도 있었지만...
정말 라인업 대비 입장료가 쉿 ..... 재밌었나보군요
많이 비싸지. 그동안 너무 저렴했으니까. 작년에 월디페에 간 것도 입장료가 만오천원이라서 아무 거리낌 없이 간 거였거든. 그래도 국내에서 이틀 내내 놀 수 있는 노천 축제는 거의 전무하니까 여름에 한 번 가을에 한 번 정도 있으면 재밌겠다 싶어. 근데 이제 하우스 못듣겠다. 재미가 없어.
와 저도 갔었어용
전 아무로 노래 나온것만으로도 대만족
Rock u 나온거 맞지?
다이시댄스가 튼 것 같은데, ravex 앨범 들은지 얼마 안되서 긴가민가했었지.
여름에 펜타포트 갈 생각으로 라인업 보러 갔다가 기겁했습니다
이젠 뭐 락페스티벌이라 말하기도 민망하더군요
그러다 지산락페 소식 접하고 그쪽 홈피 가보니 오아시스 등등이라 놀랐습니다
이대로 펜타가 완전 사라지는 건 아닌지....
저희 집에서 버스로 40분 거리라 좋았거든요
락페스티벌을 가신다면 지산으로 가시길 권합니다. 아직 1,2차 라인업만 나왔을 뿐이지만 펜타는 데프톤즈를 제외하곤 쌈싸페와 다름 없는 라인업이라 굳이 비싼 돈을 주고 갈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저도 여름에 락페스티벌 가고 싶은데, 출근이 걸려서...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