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07/07 가산탕진 일본여행; 우라하라 (6)
  2. 2010/07/04 가산탕진 일본여행; 자전거 (10)
  3. 2010/07/04 가산탕진 일본여행; 음식부터 (8)
  4. 2010/07/02 제목을 입력해 주세요.

번화가 왔네염.










일본까지 갔는데 옷 안 산 게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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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ennyz.egloos.com BlogIcon jenny 2010/07/07 14: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메, 너 일본다녀왔냐잉

  2. Favicon of http://slimeseoul.com BlogIcon 윤슬라임 2010/07/07 14: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수유 스티커 멋있어요!

    • Favicon of http://solidground.kr BlogIcon CIDD 2010/07/08 16:20 Address Modify/Delete

      감사합니다!!! 아직도 쓸 일이 있다는 게 신기합니다. ㅎㅎㅎ

  3. Favicon of http://snea.kr BlogIcon y 2010/07/19 03: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atmos 키티티 이쁘당ㅇ

    • Favicon of http://solidground.kr BlogIcon CIDD 2010/07/22 00:18 Address Modify/Delete

      나는 ten.도 좀 이뻐보였어.

      샵에 대한 로열티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살만한 옷들인듯?!


일본에서 제일 무서운 건 아픈듯이 화장한 여자도 아니고 야쿠자 많다는 가부키쵸도 아니고 교통비였다. 집에서 인천 가는데 9000원밖에 들지 않았지만 나리타에서 신주쿠 가는데는 3000엔이 들었다. 다음부턴 하네다로 가야지..

애초에 자전거를 갖고 비행기를 타려고 했지만, 출발하는 날 새벽에 한국전이 있었고, 그 놈의 16강 때문에 A 매치도 잘 안 보는 축구를 밤새 보다보니 이미 자전거까지 갖고 인천까지 갈 여력이 남아있지 않았다. 물론 돈암동에서 리무진 버스를 탈 때부터 인천공항에 돌아올 때까지 자전거를 놓고 온 것을 후회를 했다.
일본 여행을 다녀온 친구는 천엔짜리 지하철 프리패스를 끊을만큼 안돌아다닌다고 했는데, 어째 나는 일본에서 매일 차비가 천엔 넘게 들었을까. 도쿄를 벗어난 건 하루 뿐이었는데...


둘째 날, 즐거운 마음에 일찍 일어나 9시에 밥을 먹고 지하철을 탔는데도 사람이 저따위로 많았다. 한국에선 7, 8시만 넘기면 한산하니까 일본도 당연히 그렇겠지 해서 갔던 것인데 러시아워의 지옥철을 경험했다. 그 다음 날부터는 오전은 버렸다. 왼쪽에 있는 언니 좀 이뻤다능...

자전거 사진 찍으러 여행간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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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88h 2010/07/04 16: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웅 수많은 자전거들이네요!!

    • Favicon of http://solidground.kr BlogIcon CIDD 2010/07/07 14:30 Address Modify/Delete

      숙소 나와서부터 자전거가 많이 있으니 자연스레 찍게 되더라구요. 인프라가 부러웠어요.

  2. Favicon of http://jennyz.egloos.com BlogIcon jenny 2010/07/07 14:4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왠지 여자가 주인일거 같은 싱글기어를 보니 내 자전거는 참 주인이 남자같이 생겼네

  3. Favicon of http://twitter.com/anon_sixx BlogIcon anon.sixx 2010/07/08 00: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너님 왜 내 이름을 파나효 으엌ㅋㅋㅋㅋ 링크라도 제대로 걸어주등가 ㅠㅠ

    • Favicon of http://solidground.kr BlogIcon CIDD 2010/07/08 16:24 Address Modify/Delete

      링크 다시 제대로 걸었어요!

      근데 형이 그렇게 말한 거 맞잖아요;;;

  4. Favicon of http://hyperlife.tistory.com BlogIcon Modernist 2010/07/09 16: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TSR이 5만엔이면... 당장 도쿄로 가야 하겠네요.
    얼핏 보면...
    레버는 울테그라 정도 되는 것 같고 브룩스 안장에 컨티넨탈 타이어 달린 것 같은데...

    유즈드여도 좋습니다. 5만엔이라면...
    ...
    50만엔이면 똥망.

    • Favicon of http://solidground.kr BlogIcon CIDD 2010/07/09 16:48 Address Modify/Delete

      죄송합니다.
      50만엔이었습니다.

      근데 요새 듣는 이야기론 몰튼 한국총판이 영업을 워낙 잘한다고 해서 차라리 일본에서 속 편하게 (비싼 값주고) 사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군요.

  5. Favicon of http://hyperlife.tistory.com BlogIcon Modernist 2010/07/09 17: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미스동에 올라왔던 중고제품 배송건 이군요. 분명 비상식적인 업체의 대응입니다.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 중고차 값인 자전거를 파는데 그러는 건 정말 미친 것 같아요.
    전 그냥 중고 사려구요. 돈도 없고... 예전에 17인치로 나왔던 모델이 있던데
    그걸 노리고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olidground.kr BlogIcon CIDD 2010/07/09 20:04 Address Modify/Delete

      스트라이다를 타고 다녀서 다음 미니벨로는 가능한한 20인치 선에서 해결해보려고 해서 몰튼도 일부러 18인치 이하 모델은 제외해두고 있어요. 하지만 이미 스트라이다 개조 5개년 계획이 세워져 있는터라 실제로 새 자전거를 살 수 있을진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몰튼을 살 수 있으시다니 부럽습니다.

친구들은 잘 알겠지만 식도락, 맛집기행 등이 불가능한 처지인데다 삼시세끼를 면과 햄버거만 먹어도 배부르면 그만이다라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스러운 혀를 가지고 있는 덕에 음식은 가리는 게 없었다. 일말의 기준이 하나 있다면 같은 돈이면 고기를 먹겠다 정도? 일본에서도 별로 다를 게 없어서 급하면 편의점 도시락, 아니면 스키야, 요시노야로 거의 모든 끼니가 해결됐다. 600엔 정도면 '고를 수 있는' 선에서 밥을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680엔 내고 빅맥세트를 먹을 용기는 나지 않았다. 사실 걸어 다니느라 밥 먹을 짬도 나지 않았고...




도착한 날, 신주쿠에서 대접받은 술 안주. 타이 사람이 하는 음식점이었는데 어째 한국 음식과 다를 게 없었네. 조금 놀라웠던 건 나무 젓가락인데, 매 끼니동안 나무 젓가락으로만 먹다보니 젓가락을 뜯는 소리에 파블로프의 개가 되어버렸다.





별로 먹은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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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delic.pe.kr BlogIcon Delic 2010/07/04 01:3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야식 땡기는 시간대에 보니까 환장하겠네요...요즘 가고 싶어 미치겠습니다 진짜.

    • Favicon of http://solidground.kr BlogIcon CIDD 2010/07/04 02:42 Address Modify/Delete

      저도 또 가고 싶습니다.
      회도 안 먹었고, 맥주랑 소바도 더 먹고 싶고...

  2. hidros3 2010/07/04 09: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본 맥주
    아 일본 음식
    일본에 또 가고 싶은데요.
    예전에 갔을 때는 규동, 삼각김밥, 맥주, 컵라면만 먹었었거든요.
    좋으셨겠어요.

    • Favicon of http://solidground.kr BlogIcon CIDD 2010/07/07 14:29 Address Modify/Delete

      저도 크게 다르진 않았어요. 그나마 친구들 덕분에 맛있는 걸 먹을 수 있었습니다.

  3. Favicon of http://h881029.tistory.com BlogIcon 88h 2010/07/04 16:4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본격 배고프게 만드는 포스팅이군요......!

    • Favicon of http://solidground.kr BlogIcon CIDD 2010/07/07 14:31 Address Modify/Delete

      하하하, 마신 것만 많습니다. 식비가 그리 안비싸서 다행이었어요. 안 그랬으면 컵라면 싸들고 갈뻔했어요. ㅎㅎㅎ

  4. Favicon of http://slimeseoul.com BlogIcon 윤슬라임 2010/07/07 14: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소바랑 규동 먹어보고 싶네요! 저는 뭔가 일식이 입맛에 제일 맞는거 같아요. 자극적이지 않는 맛때문이지는 몰라도 아 불현듯이 프랑스 갔을때도 맛있는 음식점을 물어 물어보니 일본식 라면을 파는집을 추천받은게 기억나네요
    아 물론 김치와 같이 먹어야 더 맛있는거같아요.

    • Favicon of http://solidground.kr BlogIcon CIDD 2010/07/08 16:21 Address Modify/Delete

      저도 일식 되게 좋아합니다. 홍대 같은 곳 가면 일본음식하는 곳이 많아서 제일 많이 가기도 하구요 ㅎㅎㅎ

눈을 떴을 때 이미 공기는 젖어 있었다. 비 온다는 이야길 들은 것도 같은데, 한가하게 물을 마시며 나왔다. 서툴게 벗어놓은 신발엔 빗물이 담겨 있었고, 빨랫줄엔 옷가지들이 고스란히 걸려있다. 지금은 안 오니 괜찮겠지 싶어 다시 들어와 창문을 열고 담뱃불을 켰다.

몇 시지... 친구에게 늘 일어나면 씻으라고 구박하듯 그렇게 장난을 쳤는데...

방 안은 좀 신기한 곳이다. 자고 일어났는데도 졸리웁고, 여름인데 덥고, 방금 밥을 먹었는데도 시장하다. 밤에 혼자 있으면 심심할 법도 한데 형광등을 찾아온 손님이 많아 마중하느라 손뼉을 치기 바쁘다. 하루 종일 말소린 없지만 방 안은 늘상 바쁘다.

나만의 아침을 창문에게 탓하고 부끄러워 닫아놓은 창문을 열어제꼈다. 아, 비 오네... 누가 시킨 것 마냥 슬렁슬렁 밖으로 나가 젖은 빨래를 걷었다. 질척하고 묵직해서 방금 헤어진 졸음이 그리워졌다. 몇 개는 다시 세탁기에 넣고 나머지를 방안에 던져놓고 다시 누웠다. 안경에 빗물이 묻어 여전히 노랗게 바랜 천장이 축축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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