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에 해당되는 글 161건

  1. 2012/01/30 헤링 나이트브릿지 (1)
  2. 2011/11/18 포스트잇 전쟁 (10)
  3. 2011/11/03 아디다스 메가라이저 (4)
  4. 2011/10/29 사회적 기업/소비의 1차적인 한계 (6)
  5. 2011/10/03 Booty Bronx's K-Pop Remix Works (10)


몇 년 전인가 명동에서 아는 형을 만난 적이 있었다. 비가 왔었던가 맑은 날씨는 아니었는데 그는 구두가 홍창이라 양말이 다 젖었다고 했었다. 이야길 듣고는 있었지만 홍창이 무엇인지 구두를 신었는데 왜 양말이 젖는지 나로선 알 도리가 없었다. 지금도 밑창이 가죽이라는 것이 한 번에 확 와닿진 않지만 과감하게 홍창으로 된 구두를 사보았다.

면접용 구두가 필요했다. 늘상 신는 것은 스물한 살인가 아버지의 은혜 아래 샀던 것이라 이미 많이 낡았다. 양복을 입는 일이 생길 때마다 구두를 수선해야겠다고 다짐하고선 새까맣게 잊어버리곤 해서 지금도 밑창은 60도로 날카롭게 마모되었고 발등이 접히는 부분의 실밥이 너덜너덜하게 떨어져있다. 낡은 구두를 신고 면접에 가는 것에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실제로 해가 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서울 시장의 구두처럼 좋은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우이천에 도끼를 빠뜨리는 게 더 빠르지 않을까 싶다.
 

 
윙팁보다는 스트레이트팁이 면접 복장에 더 적합하다는 글을 어디서 보고 면접용 구두로 스트레이트팁을 많이들 산다는 걸 확인하고선 왜 그런지 생각하기보단 묵묵히 따르는 쪽을 택했다. 철도 회사 면접을 본다고 상박을 갈비뼈에 붙이고 칙칙폭폭을 할 건 아니지만 자소서 쓰고 맞춤법 검사하다가 '함의하다'가 면접관이 보기에 너무 어려울 수 있다며 검사기에 걸린 거 보고는 내가 좀 바르게 크려고 노력중이다. 

아버지의 추천도 금강이었고, 멋 부리고 싶은 대부분의 취준생이 헤리티지 리갈을 산다고 해서 이 또한 묵묵히 따르려 했지만 인터넷을 너무 많이 한 나머지 최근 금강 구두의 품질이 너무 떨어진다는 글을 읽어버렸고 상품권을 결제하려던 손을 거두었다. 한편으론 호킨스를 추천을 받고서 이거 좀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세일을 하지 않는 것을 알고도 ABC 마트에 갔었다. 하지만 직원이 이보다 더 불친절할 수 없었고, 점내에 틀어놓은 노래가 참을성마저 앗아갔다. 온 힘을 스트레스 관리에 쏟는 요즘이라 서둘러 빠져나왔다. 

합리적이고 만족하는 소비를 위해선 충분히 알아보고 발품을 파는 것이 당연하지만 이쯤되면 누가 되도 녹초가 되기 마련이라 나도 반쯤은 별 생각이 없이 널브러져 버렸다. 헤링은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인지도 면에서도 아버지와 나 모두 알지 못하기 때문에 B안 정도로 빼두었었다. 눈썰미가 좋은 편은 아니라 금강 구두의 품질이 좋지 아니한지 그리고 영국제 구두는 더 좋은지를 분별하지 못한다. 그래서 (아는) 브랜드를 선호하는데 헤링은 익히 들어온 브랜드가 아니라 이런 부분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 게다가 헤링 슈즈는 큰 쇼핑몰 정도로 알고 있었으니 구두는 OEM 제품이 아닐까 염려되었다. 로크에서 만든다는 리플도 보았으나 이걸 믿으면 너무 정신승리같았다.

이번 달 면접을 며칠 안 남기고 신당역에 있는 쇼룸에 가보았다. 사전에 지나친 검색을 한 탓에 클래식 복식이라는 말 자체가 신물이 올라올 정도였는데 여하튼 그 곳은 거의 그런 곳이었다. 딱딱 맞게 차려인 사람들만 있었다. 어르신 한 분도 있었는데, 얼마 전에 보니 어디 스트릿스냅에 찍혔드라. 나 홀로 재회한 것에 괜히 신기했다. 여하튼 처음으로 발의 길이와 너비를 재보고 저놈의 스트레이트팁을 신어보았다. 미처 생각 못하고 두터운 양말을 신고 가서 정확한 사이즈를 재는 게 힘들었는데 사장님이 그냥 드리겠다고 신사용 양말을 주셨다. 이런 성격이면 돈 벌기 힘들겠다 생각하긴 했는데, 롱 삭스라고 하면 좀 변태같고, 그의 성격보다 길다란 양말이 더 신기했다. 발볼이 넓은 탓에 운동화 안이 많이 남았고 그 때문에 두터운 양말이 착화감을 높힌다고 믿어서 양말 두께는 신경써봤지만 무릎 아래까지 오는 양말의 길이는 정말 생경했다.

가장 뜻밖이었던 것은 그곳 사장님이 나를 대하는 태도였다. 내가 가장 필요로 했던 것은 좋은 품질의 구두보다는 내 발에 딱 맞는 사이즈의 구두였는데 이 사람은 이걸 알려주면서 가장 친절했다. 객단가가 높은 분야라서 가능한 것인지 몰라도, 어디를 가도 불친절과 무지를 용인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속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해와서 더 크고 좋은 서비스를 받은 기분이었다. 립서비스 일단 깔고 정확한 지식을 알려주고 추천해주는 것이 그와 그의 회사를 더 좋게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값을 치를 때, 다른 손님이 오는 바람에 곤란해졌는지 다음에 꼭 와서 구두 손질법을 들어달라고 하였다.

저녁에 구두 밑창을 확인하신 아버지께서는 네가 신을만한 구두가 아니라고 가격이 비쌈을 에둘러 말씀하셨었다. 나 역시도 '이왕이면 병'때문에 과소비를 하는 게 아닐까 계속 걱정해왔지만 이 정도면 속지 않고 잘 산 것이라 믿기로 했다. 사람을 대하는 것과 서비스 따위가 저번 달과 이번 달의 테마였다시피 했기에 쉽게 얻지 못할 경험을 했다고 과소비를 합리화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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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nea.kr BlogIcon BA받고픈영 2012/02/03 10: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구두입니다.
    AS는 잘되나? 헤리갈은 산지 3년된 구두도 1회 무료 창갈이를 해주어 아주 좋았습니다.
    가죽으로 해서 5000원 더 냈지만 어쨌든

포스트잇 전쟁

문화생활 2011/11/18 19:48 |

포스트잇 전쟁은 프랑스 파리의 UBI 소프트와 파리 BNP 은행간에 벌어진 전투(?)로, UBI소프트의 직원 한 명이 무료함을 견디지 못하고 팩맨 하나를 창문에 붙여버리고 만 것이 도화선이 되어, 맞은 편 건물을 사용하고 있던 BNP 은행에서 일하던 직원 또한 비슷한 방식으로 응수를 하였다. 두 빌딩 사이의 국지도발성 소규모 전투에서 파리 전역을 아우르는 거대한 시가전으로 확산되었고, 자욱한 포화 속에서 직원들은 샌드위치로 끼니를 거르면서까지 전투에 임했으며, 전투가 격렬해지면서, 한때는 탄약 보급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는데 어디까지 사실인진 잘 모르겠다.

혹자는 이를 거리 예술의 하나로 규정하기도 한다. 스프레이 대신에 포스트잇, 벽 대신에 유리창, 그리고 경찰에 쫒겨야 하는 젊은이들 대신에 사무직 노동자로 치환되었을 뿐 근본은 같지 않은가라고 하던데 어째 좀 그럴싸하다? 포스트잇 전쟁은 유희의 요소가 더 강한 편인데, 그렇다고 그래피티가 여기에 반대되는 개념을 가진 것은 또 아니니 별 상관없네.
포스트잇을 도트(dot)로 바꿔서 생각한 탓인지 많은 사람들이 포스트잇아트를 8비트 시절의 일본 게임 캐릭터를 만드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딱히 일본산 캐릭터에 한정되지 않는다. 아스테릭스나 어린 왕자 등 프랑스이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소재를 확인할 수 있다.

학기 중에 '선물 가게를 지나야 출구'를 보고 거기에 맞춰서 뱅크시에 대한 발표를 준비하다가, 나도 뭔가 싸질러 놓고 아트라고 우기고 싶어서(=농땡이를 피우고 싶어서)

나도 해봤다.


유튜브 동영상처럼 쉽지 않은 게 함정; 남이 하는 일은 다 쉬워보이는지 몰라도 정말 가볍게 생각했다. 단순히 네모난 종이를 유리창에 붙이면 되는거 아냐? 라고 생각하다가 빛의 속도로 시ㅋ망ㅋ하고, 그 다음부터는 닥치고 각 잡아놓고 지오모나코 시계를 만들던 장인의 손길로 하나하나 붙여갔다. 몇개 안들어갈 거라고 생각한 것도 함정이었는데, 갖고 있던 포스트잇을 다 써버렸다. 저걸 언제 다 쓰냐.고 말만 해놓고 몇 개 쓰지 않은 게 2년 가까이 되어갔는데, 시원하게 한 큐에 끝냈다. 

정리하자면, 유리창이 모눈종이가 아니다보니까 각 포스트잇까리의 높낮이를 맞추는 것이 중요했다. 되도록이면 여백을 두지 않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건 존나 심혈을 기울여서 한다고 해도 결국은 망하는 구조다. 한두 번에 끝날 거라고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임. 나를 알아주는 대학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포스트잇을 떼는 방법도 따로 있는데, 맨 위에 있는 것부터 떼서 붙이다보면 비접착면의 종이가 뜨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접착면이 보이는 쪽으로 떼면 반듯하게 포스트잇을 붙일 수 있다.

과제와 자소설 집필에 파묻힌 학기중의 지루함을 달래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아, 4학년 2학기에 어울리는 건설적인 뻘짓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만든 날, 성취감에 구름위를 둥둥 들떠서 룸메이트에게도 자랑을 했지만, 말을 꺼내고 나서야 아...를 외치는 걸로 봐선 딱히 눈에 띄는 것은 아닌 것 같았다. 싫어할까봐 소심하게 내 쪽 책상 유리창에서 했는데, 여하튼 다행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방문객이 거의 없던 방에 누가 초인종을 눌러서 문을 열어보니 왠 아저씨가 '사감인데요...'라면서 들어왔다. 행색으로 봐서는 非사감 정도로 보였지만 소설같은 일은 없었고, '내일 순시가 있으니 저것 좀 떼달라.'는 말을 하고는 돌아갔다. 순시가 있는 것과 유리창에 포스트잇을 붙여놓은 것을 떼는 것이 무슨 상관이 있으며, 그보다 내일은 이 건물에서 방역을 한다는 날인데 왜 이런 날 순시를 하는 건지, 모두 양보해서 순시를 한다쳐도 기숙사 안쪽도 아니고 바깥으로 나있는 7층 유리창의 환경미화가 무슨 도움이 되는지 궁금해서 조목조목 따지고 싶었지만, 왠지 귀찮은듯이 말하는 그 사감(이라고 주장하는) 아저씨의 표정에서 전군 재물조사를 앞둔 중사 5호봉의 모습이 오버랩되서 그냥 시키는대로 뗐다. 교직원들 특유의 애들 대하는 태도는 전부터 맘에 안들긴 했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지랄을 하는 것도 번거롭다. 

포스트잇을 붙여놓은 상태에서 바깥 모습을 찍어보진 못했지만, 저녁때의 기숙사 외벽은 이러하다. 세보면 알겠지만 저기 가까이 있는 건물의 가장 위에 있는 불빛이 7층이다.


 시키는대로 순순히 떼긴 했지만, 욱하는 마음에 사생회실에 찾아가서 정말로 순시가 있었는지와 왜 포스트잇을 떼야 했던 건지 물어보고 싶지만, 요새 만사가 귀찮아서 아는 사람이 뒤통수를 후려갈겨도 그냥 맞고 있을 정도로 무기력해져서 관뒀다. 스페이스 인베이더에 내 인생 건 것도 아니고...


사실 기숙사에서 포스트잇 전쟁까지 생각난 것은 이 때문이었다. 이 기숙사는 이번 학기에 새로 개장한 것인데, 처음이다보니 별 병신같은 상황이 많았다. 아래의 사진은 믿을 수 없겠지만, 다른 건물의 2층 유리창 사진이다. 학교 주소가 행정구역상 '산XX'에 속하다보니 평지가 아니다. 그렇다보니 건물 옆에 계단이 있고, 계단을 오르내리다 보면 자연스레 남의 사생활에 눈이 갈 수 밖에 없다. 블라인드를 설치하면 되지 않느냐고? 왜 이러나, 역차별 처음 당해본 사람처럼. 이런 것들은 여자기숙사 먼저. 사내색기들은 불편하고 부끄러워도 걍 참으셈 ㅇㅇ

해체된 스페이스 인베이더는 다시 본연의 임무로 돌아갔다. 포스트잇은 계속 써야 하니 재활용중;


앞에서 얘기했듯이 반달리즘에 대한 내용을 보다가 하게 된 거라 내 방 창문이 아니라 학교나 기숙사 유리창에 크게 했으면 좋겠다는, 허무맹랑한 생각도 해보긴 했다. 하지만 정작 내 방에 붙여놓은 것조차도 외력에 의해 떼야 했던, 눈물이 앞으로 가려 손수건 없이는 읽을 수 없는 그런, 신파극이 되어버렸다. 허허 개판이네.

재밌는 것은, 짧은 기간에도 유리창에 생기는 성에 때문에 포스트잇이 조금씩 변색되어갔다. 연분홍색 포스트잇은 하얗게 색이 바래거나, 다른 포스트잇에 물들기도 했다. 바탕으로 쓴 포스트잇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유기농 라벨이 달려있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검색을 해보다가 알게 된 것인데, post-it war가 있고 post-it art가 있었다. 전자는 위에서 말한 것이고 후자는 광의의 개념으로 포스트잇으로 하는 모든 걸 통칭하는 듯 하나, 깊게 들어간다면 레베루가 좀 다르다; 단순히 평면에 포스트잇을 붙이는 개념을 뛰어넘어서 입체 표현까지 가능한 지경에 오른 횽누나들이 있는 모양이다. 역시 아트는 스케일인듯여.

떼던 날에 괜히 사진을 더 찍어봤다. 계속 써내려가다보니 스스로 빡쳐서 하나 만들어볼까 하는 호기가 생긴다. 우리답게 act locally한 게 좋겠다.




=====
11월 25일 내용추가
아래의 참고 링크에 있는 포스트-잇 워에 사진을 투고했더니 며칠 전 올라왔다! 
외부인의 투고를 받는 블로그라니 오묘한 재미가 있다. 
http://www.postitwar.com/post/13115968172


* 참고링크
Post'it Creator 
Post-it® War 
Posted by CI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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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30 14: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olidground.kr BlogIcon CIDD 2011/11/30 21:02 Address Modify/Delete

      산촌에서 써서 그럴거야.
      폰트고 스킨이고 이미 다 내려놓았어.

  2. 노부부 2011/12/04 14: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역시 개깨알..한동안 잊고지냈습니다,
    포스팅 느므 재미납니다.
    쥰셀렙들의 패션블로그보다 1200배!

    • Favicon of http://solidground.kr BlogIcon CIDD 2011/12/06 00:25 Address Modify/Delete

      다품종 소량 포스팅으로 근근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늘 좋은 말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ㅎㅎㅎ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외출이 드물어서 늘 방 사진, 학교 사진뿐이네요 ㅎ

  3. Favicon of http://thepaulis.tistory.com BlogIcon THEPAULIS 2011/12/05 02:4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 이거 해보고 싶어지는데?ㅋㅋㅋㅋㅋ 포스트잇을 사러 가볼까!?ㅋㅋ

    • Favicon of http://solidground.kr BlogIcon CIDD 2011/12/06 00:25 Address Modify/Delete

      도전해봐! 너는 그런 쪽 감각이 뛰어난 것 같으니 잘 할 거 같다.
      슈프림x반스에 있는 파리 그려줘.

    • Favicon of http://thepaulis.tistory.com BlogIcon THEPAULIS 2011/12/14 03:09 Address Modify/Delete

      이번학기 끝나면 한번 해볼라구! 내일 이면 학기 끝이다!! 놀러 다녀야지! 넌 머하고 사시나!!?

    • Favicon of http://solidground.kr BlogIcon CIDD 2011/12/14 11:56 Address Modify/Delete

      난 금욜이나 되야 종강 ㅠㅠ
      난 이제 마지막 학기라서 취업준비 제대로 시작 ㅎㅎㅎ

  4. 앵그리버드 만세 2012/01/05 18: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정보 얻고 갑니다.^^

저? 져? 아 이거 좀 헷갈리네. 여하튼, 연초에 출시했던 아디다스의 새로운 런닝화 라인인 '메가'의 광고 영상이다. les twins가 출연하고, 기술을 맡은 쪽의 팀 이름에 파리가 붙어있는 걸로 보아 아디다스 프랑스쪽에서 진행한 광고라고 생각된다. 기본적인 컨셉은 나이키 뮤직 슈와 대동소이하다. 신발을 움직임으로써 소리를 내고, 그로 인해 광고상품인 신발에 대한 집중도를 높히는 방법. 


다만, 기술에서는 다소 차이가 좀 있는데, 프리런에는 신발을 구부림으로써 소리를 내게끔 했다면, 메가라이져는 압력 센서를 사용하였다. 신발의 앞뒤 부분에 두개의 센서를 장착하고 그 압력을 잡아내는 무선송신기를 통해서 스피커로 전송하는 형태이다.(그렇다, 블루투스(너)마저 들어갔다.) 수비범위는 대략 6~7미터, 6개의 신발까지 소리를 내는 게 가능하단다. 댄서들의 몸에 아무런 선을 휘감지 않은 것이 상당한 장점으로 볼 수 있는데, 나이키 광고에서 신발에 코드를 꽂는 것이 악기로서의 이미지를 가지는 것처럼 아디다스 또한 자신들의 광고 컨셉에 들어맞는다.

다행히 관련 자료들이 영문으로 되어있어서 읽는데 어렵지 않은데 이게 고유명사가 많은데 거진 다 모르는 거라 갑자기 공대생 친구 한 명 있었으면 하는 소망이 방금 생겼다. 기왕이면 보트화랑 뉴발란스 런닝화는 안신는 놈이면 하는 옵션도 좀... processing과 flash를 사용해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패드에 단종된 ipod hifi까지 영상에 넣은 게 좀 재밌다. 

사견에 치우친 것이지만, 영상은 좀 어지러운 편이다. 압력 센서를 사용한 것은 신발의 쿠셔닝이 좋다는 쪽에 초점을 맞춘 것일텐데, les twins가 발재간이 뛰어나서 유명한 사람들이 아니라는 게 함정. 탭 댄스같은 쟝르를 런닝화에 맞게 스포티한 느낌(스런 느낌)으로 방향을 잡아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 

몇 달 전에 트위터에서 '메가 제품군이 오리지널스 라인에 들어있는 게 과연 옳은가.'에 대한 언급을 본 적이 있는데, 읽고 나니 괜히 나도 좀 궁금해졌었다; 퍼포먼스 라인에 들어가는 것이 적절할 터인데, 불꽃 마크를 넣으니까 이~뻐. 괜히 라인이 다른 게 아냐. 




* 참고링크
Adidas Megalizer [Processing, Flash, Sound] 
Adidas Megalizer - Behind the scenes 
Posted by CI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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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Euntae5 2011/11/04 10: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결국 나이키 프리런이랑 비슷한거 같아. ㅋ광고가 말야

  2. 훵ㅋㅋ 2011/11/06 03: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오 les twins 이런데서 보네요!

    저도 정말 공대생 친구 -993 안 신는- 사귀고 싶어요. 저는 어째 과학이나 컴퓨터 열심히 설명하는 남자분 보면 좀 친해지고 싶어지는듯ㅎㅎ

    • Favicon of http://solidground.kr BlogIcon CIDD 2011/11/06 14:00 Address Modify/Delete

      역시 댄서블!하신 분이라 les twins가 남다르실지도?!

      신발같은 거야 멋지고 비싼 거 알려주면 되니까 저런 회로도 설명 좀 해주는 친구 있었으면 좋겠어요. 물론 공대녀 환영합니다. 열렬히-

얼마 전에 블로그 어딘가에서 프라이탁에 대한 홍보자료를 읽다가 가방의 주 재료인 타포린을 구하는 전담직원이 따로 있다는 얘기를 읽을 수 있었다. 아는 사람은 잘 알고 있겠지만 프라이탁은 흔히 말하는 트럭 호루에 해당하는 타포린과 뭐 기타 폐 재료들을 사용하여 제품을 만들어 파는, 이른바 사회적 기업이다. 거의 모든 원자재가 재활용된 것이라고 한단다. 실상은 모ㅋ름ㅋ 사회적 기업은 본디 윤리적으로 옳은 방향에서 이윤까지 추구한다는 뜻인데, 이는 사실 좀 더 어의를 따지고 들어가면 모던 락이니 뉴 메탈이니 하는 포스트모더니즈믹한 지랄과 별반 다르지 않다. 어폐와 함께 시작한다.

홍보자료에 따르면 그 타포린들은 빗물을 통해서 세척된다. 게다가 거의 모든 생산을 자국에서 하기 때문에 자국 경제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 코스트는 감수한다. 착한 일 아닌가. 물론 판매자가 감수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 가격에 포함된다. 왜 이래 아마추어같이.
그런데 타포린을 국외에서 구해야 할만큼 양이 많다. 우리나라의 올 여름만큼 비가 쏟아지지 않는 한, 빗물도 수입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사실 우리나란 물값이 싸서 강 건너 불구경에 가깝네. 착한 일하는 사람들 너무 놀렸나 싶은데, 방치되거나 버려야 하는 폐기물로 가방을 만드는 것이 기업 윤리의 중심인데, 이를 지키기 위해서 세계를 돌아다닌다. 웃지 않을 수 없다. 

93년에 시작된 일이니 10년 가까이 되었고 전 세계적인 판매처를 갖고 있으니 개인의 사업으로선 충분히 성공한 셈이다. 브랜드가 커지는 것을 뜻하지 않아도 사장 이하 임직원들이 먹고 사는데 큰 문제는 없을듯? 일단 뭐 동네 도메스틱 브랜드급이 아니니까.

허지만, 우스운 상황이다. 좋은 의도로 시작했지만, 너무 유명해진 결과 좋은 의도를 계속 실행하기엔 어려워졌다. 늘 그렇듯이 억측을 저질러 보자면, 타포린 수급이 안될 경우 제품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제조국인 스위스 밖에서 원자재를 구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제품가격이 올라가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하니까. 그에 관한 코스트를 판매가에 반영하지 않는다고 사회적이지도 않고 기업답지도 않다. 

무척 좋은 의도고 나 역시도 프라이탁 가방을 갖고 싶어할 정도로 매력적이지만, 사회적 기업이 과연 지속가능한 것인가.에 대해선 다소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만든다. 이건 사회적 기업이란 단어가 갖고 있는 기본적인 아이러니기도 한데, 어느 정도에 다다르면 한계에 부딪히는 게 아닐까 싶다. 윤리적인 기준을 낮춰야 하는 하릴없는 마지노선 같은 것.
공모전 나부랭이한다고 관련 논문 몇개 찾아보고 요란을 피운 적이 있었는데, 선한 의지로 시작한 사회적 기업들이 대부분 '프로젝트'에 불과했다. 좋은 아이디어까진 있으나 그 이후의 것을 보여주긴 쉽지 않다. 특히나 어디에서 펀딩을 받지 않으면 힘든 것이 대부분. 그나마 탐스같은 곳은 경쟁력이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여기는 사회적 기업이라고 보긴 좀 그렇고 그냥 마케팅 요소 중 하나로 쓰이는 정도? 물론 아주 유용하다.

탐스 코리아에서 신발 기부에 대한 기부 자료를 보긴 했는데, 아프리카 먼 나라 사람들의 이야기라 그리 와닿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한국 판매량이 거기에 얼마나 기여를 했는지는 당연히 없으니까 뭔가 좀 그렇다. 우리나라에 신발 없이 사는 애들이 없겠지만(에이 설마), 한국에서 돈 써서 외국 애들을 도와준다는 사실과 그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나는 world citizen은 아닌듯. cetizen에는 가입이 되어 있던 것 같은데ㅋ

한국지사가 본사직영도 아니고 여기서 더 도덕적 잣대를 대면 그야말로 좆될 거 같아서 그만하는 게 좋겠다. 유명해서 들먹이긴 했지만 탐스는 사회적 기업이라고 보긴 좀 그렇습니다. 하지만, 왜, 구태여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이유는 탐스를 사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착한 일을 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라서? 소위 윤리적 소비, 사회적 소비의 범주에 해당할텐데, 이것도 쪼오끔 애매하다.
몇 년 전 에코마케팅&그린패션의 허상을 읽었을 때의 기분과 비슷한다. living green과 buying green 대신에 living social(트위터 말고)과 living social을 넣는다면 얼추 맞을듯? 선의를 이용한 기업 마케팅을 욕하고 싶지도 않지만, 이를 통해서 자신이 착한 일을 하고 있다고 착각한다면 좀 문제가 있다? 애초에 자신의 선한 의지를 내보이고, 굶주린 타인을 돕고 싶다면 굳이 소비가 아닌 다른 방법이 많이 있다. 불쌍한 사람도 돕고 그 김에 나도 좋은 소비를 한다.는 전체는 시장에서 옷을 못 사입는 정치인이 선거철만 되면 시장에 가는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소비를 포장하기 위해서 윤리라는 베일을 둘러쓰고 아웅하는 꼴.
계속해서 말하는 윤리적 소비를 통해서 정말로 자신을 깨우치고 불우이웃 돕기 등 좋은 일을 시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정말 윤리적 소비의 장점이 될텐데 관련 통계가 있다면 좋겠다. 


남의 눈에 보이게 옳게 사는 건 쉽지 않다. 다만 선한 마음을 갖고 있는 건 꽤 중요하다.

공모전할 때 친구가 다니는 교회를 베이스캠프 삼아 공부를 했는데, 그때 제일 처음 당면한 문제는 '왜 이렇게 착한 일을 하지?'였다. 물론 내가-_- 던진 질문이었는데 공교롭게도 나만 개신교 신자가 아니었다. 선의지를 설명해야 한다는 사실에 답답해하던 멤버들이 공정성을 가하기 위해서 옆방에 있던 20대 초반 아가씨를 데려와서 물어보았다. 길가에 누가 구걸을 하고 있으면 도와주는 것이 당연하냐고. 별 스스럼없이 예.라고 답하더라. 

아놔 젠장 난 완전히 썩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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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부부 2011/10/29 11: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캬하하 잘 읽었습니다!!!
    리플 길게 썼는데 다 지워주는
    니그로베리... 헤헤

    • Favicon of http://solidground.kr BlogIcon CIDD 2011/10/29 11:23 Address Modify/Delete

      나가수도 아니고, 재도전 기회 맘껏 드립니다.
      우린 할 말 많으니까요...

  2. 훵ㅋㅋ 2011/11/06 03: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지막 문단 되게 좋은 마음으로 공감 동감합니다.
    그냥, 알려주고 싶네요ㅎㅎ 저도 저런 생각 저런 고민 많이한다고.

    저는 (예를 들어 CIDD님과 저)의 (어떠어떠한) 성향, 생각은 많이 달라도 저런 가치관이 통하는 것 같아서,
    되게 대립되는 의견 혹은 껄끄러운 생각들도 제법 훌륭하게 주고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망상인가;

    • Favicon of http://solidground.kr BlogIcon CIDD 2011/11/06 13:58 Address Modify/Delete

      아, 이리 말씀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늘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아시다시피 대화보다는 싸움이 앞서게 되기 마련이라 늘 조심스럽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왠만하면, 다른 사람의 어떠어떠한 성향을 최대한 어른스럽게 보려고 노력중입니다. 근데 어른들도 잘 못하는 거 보니, 반대되는 의견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훌륭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jenny 2011/11/09 15: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남의 눈에 보이게 옳게 사는 건 쉽지 않다. 다만 선한 마음을 갖고 있는 건 꽤 중요하다.

    난 안될거 같음.



danjyon kimura의 k pop 8 bit arrange는, 이런 말 되게 거창하지만, 정확한 일본색을 보여주고 있다. 8bit 관련 디자인이나 음악은 충분히 하나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서 국적을 따지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만, 80년대의 콘솔 게임[각주:1]을 그 근원으로 두고 있는 만큼 충분히 개연성이 있다. 

방향은 좀 다른데, 유튜브를 보다가 다른 재밌는 것을 발견했다. 















taku가 운영하는 레이블인 tcy 레코딩 소속인 booty bronx는 개인으로서라기보단 tcy라는 단체에 더 관심이 있었고, 분명 이는 taku에 대한 관심의 범주 안에 있는 것이라 딱히 별 생각 없었다; 팬티, 스타킹 앤 가터벨트 ost 때도 비슷했는데 이건 좀 색다르다. 

한국 음악이 해외에서 어떤 위치로 유입되는지, 국외로 수출되는 음악에 대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sm의 파리공연과 한류의 범위에서 간략하게 소설을 써놓았으므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여하튼, 위의 두 종류 영상을 근거로 일본인들에게 한국음악은 외국 노래임과 동시에 이미 자국의 한 쟝르로 이미 들어가기 시작했다고 억측할 수 있다. 2차 저작물이 만들어지는 것이 그 기준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한국 음악의 리믹스를 외국인이 하는 것을 보는 시선은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외국인이 우리 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무려 창작까지 했어!'라며 크게 기뻐하며, 한국 음악에 대한 관심을 한국의 국위선양으로 재빨리 환원하고 해당 외국인에 대한 감정적 거리를, 외국인이지만 한국인에 가까운 사람으로 바꿔버린다. 이건 뭐 짝사랑도 아니고... 
나머지 하나는 한가한 비평가들 혹은 뉴스를 만드는 사람들이나 할 법한(왜냐면 뱉은 말의 결말을 지어야하니까) 이야기로, 한국인이 하지 않은 것을 외국인이 먼저 했다는 데에 괜한 아쉬움을 토로하고 이 바닥의 저변 확대를 요구하면서 끝난다. 물론 재미도 없고 대안도 없고 해결책 또한 없다. 이 사람들이 해답을 내야 한다는 책임이 있어서 비아냥거린다기보다는 그냥 상황 자체가 답이 없는 듯.

그러니까, 일본인들이 한국음악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것을 한류로 보는 건 티비 뉴스나 신문에서나 하는 이야기니 착한 사람들은 그런 소리하면 안됩니다. 다만, sm 주주 제외. 여타 코스닥 상장된 기획사 주식도 포함. 스탠스를 정해주는 것도 웃긴 일인데 너무 오바하면 주식 오릅니다. 우리 또 이웃의 불로소득에 민감하니까...

2차 저작물은 꽤 재밌는 소재라서 할 말이 많지만, 사실 한국에서는 1차 저작물마저도 공공재 취급을 받고 있어서 2차 저작물 시장을 유지하거나 보증할 수 있는 경제적 근거가 없다.[각주:2] 당장 돈이 안되면 어쩔 수 없는 일, 이른바 선택과 집중이라 할 수 있다. 몇 안되는 한국인들의 리믹스 또한 우리가 그닥 자랑스럽게 여기지 않는 아이돌 음악에 편중되어 있다는 것이 이를 반증하기도 한다. 물론 이 리믹스들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개중에는 양질의 음악[각주:3]도 있다. 당연히 그래야 관심을 받으니까 다시 한 번 선택과 집중이 이뤄지는 것이다. 키싱유 시절의 소녀시대 리믹스 컴피티션이 해당 분야를 바라보는 기획사의 미숙함을 보여주었지만, 1~2년 사이에 와이지에서 아카펠라 음원을 판매하기 시작하는 등 얼마간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그니까, 왜 한국 dj들이 한국 음악을 틀지 않는지는 내가 클럽 안다녀서 잘 모르겠고, 한국 음악내에서의 2차 저작활동이 없는지 아쉬워하면 안된다. 반면, 일본내에서 한국음악의 2차 저작물이 생기는 것 또한 역시나 아는 것은 개뿔 없지만, 한국음악에 대한 수요가 존재한다고 추정할 수 있다. 2차 저작물은 그 수요를 따라가는 것이 정상이니 말이다. booty bronx는 매쉬업 소재로 덥스텝을 쓴 게 좀 인상적인데, '내가 제일 잘 나가'는 며칠 전에 한국 사람이 한 덥스텝 리믹스를 듣기도 했으니 한국에서 안하고 있다는 말은 못하지만 퀄리티 차이는 좀 난다; 요는 프로급들의 참여가 필요하단 건데, 그럴 필요가 있다? 없다?





  1. 90년대 할리우드 영화만 보더라도 '닌텐도나 하자.'라는 대사가 나오곤 한다. 패미콤이나 NES보다는 닌텐도 자체가 기기를 지칭하는 명사가 되었고 동사로써 쓰인 셈이다. 물론 이는 NDS를 사용하는 한국사람들에게도 해당되는데, 수입문화라는 것을 반증하는 예가 될지도? [본문으로]
  2. 물론 일본의 '모에화'처럼 재미와 수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경우가 있는 건 당연히 일본이니까... 한국에 있는 비슷한 종류의 오타쿠들이 구매력을 측정할 수 있을까? 이른바 '오덕 페이트'같은 친구들이 관련 상품 구매에 적극적일진 모르겠다. [본문으로]
  3. 여담으로 u'noo라는 한국인도 한국 아이돌음악을 리믹스해서 공개하고 있는데, 주로 yg쪽의 음악을 주로 하고 있으며, 그리 하드하지 않은 스타일인데 상당히 괜찮다. http://soundcloud.com/unookim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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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at4w.tistory.com/ BlogIcon at4w 2011/10/03 21: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으아...이글 트위터에 공유하고 싶어요......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게쓰빈다..

  2. 2011/10/06 22: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훵키클리닉 2011/10/10 00: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제와 이런 걸 묻는 게 좀 웃기지만...
    뭐하시는 분이세요ㅋㅋㅋ
    완전 재미나게 읽었어용

  4. 훵키클리닉 2011/10/13 00: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학생이신 건 알죠.. 그냥 정체가 뭐냐!!!! 이런 느낌 ㅋㅋ
    전혀 모르는 내용인데 너무 재밌게 읽을 수 있게 쓰셔서

    • Favicon of http://solidground.kr BlogIcon CIDD 2011/10/13 11:30 Address Modify/Delete

      깔깔깔 그리 말씀해주시니 남자분인데도 마냥 반갑고 즐겁습니다.

      그래도 훵클사마의 배경지식과 관심이 뒷받침되서 좋게 봐주실 수 있는 것 같아요! 정말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들에겐 설명 못하겠거든요. ㅠㅠ

  5. jenny 2011/10/18 11: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음 글을 기다리고 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