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micat <Acceptable Range>
문화생활/손에 잡히는 것 2008/12/28 02:17 |데미캣을 알고 있는 사람은 으레 그의 데뷔작인, 디지털 싱글 <Nikitaka>를 이야기한다. 싱글이 나올 즈음에 Sound Providers와 Nujabes처럼 재지한 분위기의 음악이 유행이었기에 그랬을까. 정규 앨범이 나온지 꽤 되었지만 그에 대한 이미지는 싸이월드 인기곡중 하나였던 Life Streamin'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듯 하다.
매주 홍대의 한 클럽에서 믹싱을 하고 있는 그는 하우스 뮤지션이다. 건반 연주자로 프로젝트 밴드 활동까지 병행하는 그에게 어느 하나의 쟝르와 어느 하나의 악기만을 덧씌우는 것이 다소 어색하긴 하지만, 그는 하우스 뮤지션이다. 지난 1~2년 간의 하우스/일렉트로니카 광풍 속에서 첫 앨범인 <Acceptable Range>는 매스미디어가 이끄는 유행 속의 음악과 데미캣 자신이 좋아하거나 들려주고 싶은 음악 사이의 접점을 찾으려 무던히도 애를 쓴 느낌이다.
하지만, 정작 앨범을 들어보면 그 접점보다는 하우스와 재즈 사이에서 자리를 정하지 못한 게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든다. 특색이 뚜렷한 두 쟝르를 보여주기 위해서 트랙리스트를 반으로 나누는 모험을 했지만 실제로 두 부분의 차이가 미미하기 때문에 어느 Range를 잡고 싶었는지 손쉽게 알기는 힘들었다. 듣는 내내 친구들의 미니홈피에 걸려 있었던 Life Streamin'이 계속 생각났다.
들어볼만한 곡은 Walkin' on the Moist Note, Bumpin' with a Cat, After Long Night.(데미캣의 myspace에 공개된 버젼이 좀 더 낫다.)
http://www.myspace.com/djdemi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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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예전 여자친구한테 추천해준 것이 Life Streamin'...
선물이라는 게 참 그렇다. 막상 같이 있을 때는 뭐든 주고 싶지만 떨어져 있으면 그 사물에 기억이 새겨져 있어서 어디서 이름만 나와도 흠칫 놀라...
오오.. 이런 장르는 잘 몰라서..한번쯤 들어봐야겠네요.
DSK님은 흡연 안하시는 것 같으니
스윽 시디를 사셔도!
백만년 만의 새 글! 나도 웃는 모습이 귀여우셨던 그 분 노래 들어보고 싶군 그래. 나상님 집에서 뵈었던 그 분이 그 분 맞지? 나에게도 줄 게 하나 있지 않던가요? 나는 기억하고 있다............. give n take 하기로 했던!
나는 오대수도 아닌데
말이 많아서 탈이야...
뭐 물론 나만 그런 건 아니겠지.
저도 질렀더랬죠, 12월엔 씨디를 10장정도나 질러버려서....
배고픕니다 흑흑
하하, 3일에 한 장 꼴이니 많이 사셨네요. 배고프더라도 괜히 CD 수납장 보면 흐뭇하지 않나요. 제말대로라면 h.juun님도 일단 중증... 낄낄낄
원랜 모으던 CD가 있던 편인데 그 외에 끌리는 것들이 유난히 많은 한해였으니까요 ㅠ_ㅠ ..
2009년 초에 중환자 판정을 받았군요 .. 낄낄
하하하, 저도 한 때 하나만 파자- 싶어서 회현상가와 황학동만 돌아다닌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맘에 든다 싶은 건 그냥 사야겠어요. 생각해보니까 제가 하루에 쓰는 돈이 괘 되더라구요. 조금 아껴서 시디값으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