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rected by me, painted by Nam9(studio999).
저번에 이야기했던 대로 TBFS의 스티커가 나왔다. 그 글에 걸어놨던 그림은 정말 컨셉 정도인데, 너무 반응이 좋아서 되려 민망할 정도였다. 그러니까 글 내용과 상관없는 그림이라니까...
남들이 만드니까 나도 한 번 해보고 싶었던 것이었고, 만드는 방법이나 컨셉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URL을 넣는 것은 뭐 별 다를 게 없었지만 작년에 토와테이가 자신의 스티커(마이스페이스 주소가 적혀있었다.)를 믹싱중에 뿌리는 것을 받고서 이거 괜찮네 싶었다. 로고는 남들 다 하는 거니까 별 다를 거 없고...
그래도 마냥 하나만 따라할 수는 없는 법. 두 세가지 이상 섞으면 왠지 뭔가 있어 보일 것 같았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붓글씨(어렵게 말해서 캘리그래피)다. 국민학교 시절에 서예를 2년 정도 했던 기억이 남아있어서 또 그럴싸하게 들어맞는다. 그래서 작품 형식을 빌려서 낙관까지 만들었다. TBFS는 블로그 배경색과 맞추고 비슷한 스타일의 폰트를 사용했다.
처음 만드는 것이라 시행착오가 많았다. 내가 그림을 그릴 줄 모르니 멀쩡히 공부하고 있는 순진한 친구를 월급이라도 줄 것 마냥 부려먹었고, 최대한 싸게 인쇄를 하려고 충무로를 하루종일 돌아다녔다. 내가 예상했던 것과 실제는 아주 똑같진 않았기에 아쉬움이 없진 않다. 다음엔 남의 것이 아닌, 나만의 컨셉을 생각해 내야겠다.
다시 한번 고마워,
Nam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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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사이즈가 품절입니다 ㅠㅠㅠ